[헤럴드POP = 김주현 기자]서울 충암고등학교 교감의 급식비 미납자 관련 막말논란에 대해 당사자 교감과 교장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충암고등학교 박상국 교장은 7일 충암고 홈페이지에 '급식과 관련된 학교장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충암고 교감 막말 논란'에 대해 사실의 진위 여부도 가릴 수 없었다며 "오늘(7일)부터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앞으로 다 할 것을 모든 분들에게 약속드립니다"고 전했다.
박상국 교장은 교감의 막말에 대해 당사자인 교감에게 알아보았지만 학생들에게 어떠한 막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앞으로 언론 보도된 사실대로 막말을 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면 그에 걸맞는 조치를 교장으로서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식지원대상 학생(어려운 학생)에게 교감이 확인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교감에게 확인을 한 결과 처음부터 이 학생들은 미납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도저히 손실액을 맞추어 회계마감을 할 수 없어 이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결재선에 있는 사람들이 개별적으로 학교계좌로 입금하기로 결정했다며 교장 4,000,000원, 교감(이번 당사자) 2,500,000원, 행정실장 4,000,000원을 개별적으로 입금하여 회계결산을 한 적도 있습니다" 라고 밝히기도.
그는 "이번 일에 대하여 교장으로서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사과의 말을 강조했다.
한편, 해당 논란을 빚었던 충암고등학교 교감 역시 입장을 전했다.
충암고 교감은 논란이 된 2일 급식 당시 상황에 대해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저가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하여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부 언론의 기사에서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하지 않았으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충암고 교장 소식에 네티즌은 "충암고 교장, 흠.." "충암고 교장, 저런 말 한적이 없다고?" "충암고 교장, 돈 안낸것은 잘못한게 맞다"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