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감독 레오 가브리아제)가 화상 채팅으로 진행된 독특한 오디션 및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로라 반스(헤더 소서맨 분)의 사망 1주기, 6명의 친구들이 접속한 채팅방에 그의 아이디가 입장하면서 겪게 되는 죽음의 공포를 파격적 형식으로 구성한 리얼타임 호러다.

82분간 실시간 화상 채팅 장면으로만 구성된 파격적 형식의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설정만큼이나 주연 배우 캐스팅 과정도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바로 배우들이 제작진과 같은 공간이 아닌, 다른 방에 들어가 오직 화상 채팅을 통해 오디션을 보게 된 것.

뿐만 아니라 화상 채팅 오디션을 통과한 배우들은 이어 영화 설정처럼 6명씩 그룹을 지어 2차 오디션을 보게 됐다. 이들은 그룹 내에서 자신의 배역과 성격을 자발적으로 찾아내 즉흥 연기를 펼쳐보여야 했다.

이처럼 새로운 오디션 형식을 두고 블레어 릴리 역의 샐리 헤닝은 “정말 새로웠다. 지금까지의 오디션과 완전히 달랐다. 또 즉흥 연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함께 오디션을 보는 배우와 교감하고, 공감하기가 수월했다. 이런 식으로 배역이 결정된 후, 실제 촬영도 전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에 제작진은 즉흥 연기에 강한 샐리 헤닝을 보자마자 블레어 릴리 역에 제격임을 알아차렸다는 후문. 레오 가브리아제 감독은 “샐리를 보고 모두 그가 블레어 역을 맡아야 한다고 동의했다. 샐리는 정말 재능 있고 성실한 배우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블레어 릴리의 남자친구인 미치 러셀 역에는 각본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모세 제이콥 스톰이 캐스팅 됐다. 그와 샐리 헤닝의 케미스트리를 눈 여겨 본 레오 가브리아제 감독은 “영화에서 등장인물들이 친한 친구들이라 배우들 간의 활기가 매우 중요했다. 샐리와 모세가 커플 역할을 잘 소화할 거라고 믿었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캐스팅 과정부터 본편의 형식까지 모두 특이한 신개념 호러 무비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새로운 영화적 시도로 남녀노소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오는 5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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