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나선 인턴기자]아프리카 이주민 700여명을 태우고 리비아를 떠난 난민선이 지중해에서 전복돼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외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사고는 이탈리아령 섬인 람페두사에서 200km 남쪽으로 떨어진 리비아 해역에서 일어났으며 700여 명의 이주민 중 지금까지 40여 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주민들이 초과 승선한데다 지나가는 상선의 주의를 끌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탈리아와 몰타 당국이 뒤집힌 선박을 발견했으며 주변에서 시신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선이 지중해에서 전복돼 400명이 숨지는 등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중해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이주민들의 수가 급증해 대규모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국제이주기구측은 밝혔다.
영국 BBC 방송은 아프리카 이주민들이 이탈리아 등으로 가기 위해 목숨 건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며, 지난 금요일 이후 이날까지 바다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이주민들의 수가 만 1000여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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