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희 인턴기자]‘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21)에게 15일(현지시간) 사형이 선고됐다.
이날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최근 사흘간 14시간 이상의 마라톤 회의 끝에 조하르 차르나예프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차르나예프는 지난달 기소된 30개 혐의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다. 특히 그 중 17개 혐의는 사형 선고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스턴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결승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의 선고공판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바람에 경기 내내 극도의 긴장감이 흘렀지만, 이렇다 할 돌발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배심원단은 17개 혐의 가운데 대량살상무기 사용, 공공장소에서의 폭탄 사용, 공공자산에 대한 악의적인 파괴 등 6개 혐의에 걸쳐 사형을 선고할만한 정도의 유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사형 선고는 여성 7명, 남성 5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정해졌다. 만약 단 한 사람의 배심원이라도 사형에 반대하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한다.
한편 2013년 4월 15일 오후 2시 49분 일어난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으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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