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성희 기자]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사랑. 데뷔 16년차 어엿한 배우이지만 연기력보단 동안 외모와 이기적인 몸매가 먼저 떠오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사랑 하면 떠오르는 명대사가 있다.
“버림받은 사람에겐 365일이 헤어지는 중이에요. 정말 아픈 건 그 사람은 내 생각 따윈 안 하는 것 같아. 나만 이러는 것 같아. 그 사람은 나 따윈 다 잊고 행복할 겨를 밖에 없는 것 같아. 정말 죽고 싶은 마음뿐인데 죽을 수도 없어. 영영 그 사람을 못 보게 될까봐. 그런 거예요. 헤어질 때 심정이.”
바로 2010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 윤슬(김사랑 분)의 대사다. 당시 김사랑은 톱스타 오스카 역의 윤상현과 함께 하지원·현빈 커플 못지않은 ‘케미’로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다. 이후 김사랑은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나 했으나, 여타 드라마와 영화에서 만나볼 수 없었다.
그랬던 그가 4년 만에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로 돌아왔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어느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낸 서정멜로다.
김사랑은 극중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미모의 자서전 대필 작가 정은 역을 맡았다. 우연한 기회에 톱스타 지은호(주진모 분)의 자서전 대필 작가를 맡게 된 정은은 그의 ‘잃어버린 첫사랑’ 이야기에 감동 받아 지은호의 첫사랑 ‘은동 찾기’를 돕게 되면서, 열어서는 안 될 판도라의 상자 속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인물.
이전의 섹시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벗어내고 한층 성숙된 아름다움과 청순함을 예고한 김사랑의 연기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사랑은 상대배우 주진모와 함께 또 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첫 대본 리딩 당시 첫 만남, 첫 호흡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과 실감나는 표현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대본 속 차진 대사들이 오고가는 가운데 김사랑과 주진모는 개성 뚜렷한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웃음 가득한 현장을 만들어냈다고.
‘사랑하는 은동아’는 정규 방송에 앞서 웹드라마 형태로 온라인에 선(先)공개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총 16부작 중 4부까지의 주요 내용을 각 10분 내외의 5부작 웹드라마 버전으로 압축해 ‘사랑하는 은동아-더 비기닝’이란 제목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것.
많은 화제와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사랑하는 은동아-더 비기닝’ 1회는 지난 20일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5만건을 돌파, 누적 조회수 20만(25일 오전 8시 기준)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방송 전부터 김사랑의 복귀작이란 것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이 이번 작품을 통해 ‘시크릿 가든’과 다른 매력으로 연기 인생의 새로운 명작품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인수대비’, ‘내 생애 최고의 스캔들’등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이태곤 PD와 SBS 극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참신한 필력을 검증받은 ‘강구이야기’의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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