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리틀 이선희'가 돌아온다. 가수 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채비를 마친 것.
벤은 오는 6월 3일 새 싱글 '소개 받기로 했어'를 발매한다. 그간 '바이브 사단'의 메이드 인 더 바이브 프로젝트와 각종 드라마 OST 등을 발표했지만, 온전히 그의 이름으로 팬들을 찾는 것은 2012년 발표했던 첫 솔로 미니앨범 '147.5'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벤의 신곡 발표는 사실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내부에서 꾸준히 논의돼 왔다. 내부는 물론 외부 작곡가들에게 수많은 작품들을 받아 녹음까지 마친 곡들도 다수다. 하지만 오랜만에 신곡인 만큼, 최고의 완성도를 가진 곡으로 팬들을 만나기 위해 숨을 골랐고 드디어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단순한 싱글 발표가 아닌 본격적인 활동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리틀 이선희'로 주목받으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급부상했지만, 정작 음악 활동은 다소 미흡했던 벤은 이번 싱글로 예열을 마친 뒤 오는 7월 새로운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여기에 최근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들의 두각도 벤에게는 호재로 보인다. 최근 데뷔 15주년을 맞은 보아를 비롯해 박보람, 백아연 등이 차트에서 강세를 보였고 여기에 벤까지 가세해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새 싱글 '소개받기로 했어'는 벤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발라드 넘버로 알려졌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해봤을 만한 이별과 새로운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일상적인 소재로 풀어내 공감대를 높였다.
신구조화도 눈에 띈다. 신인 프로듀싱팀 꿀단지가 감성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를 만들어냈고, 신용재 '가수가 된 이유', 엠씨 더 맥스 '그대가 분다' 등을 작업한 최성일과 포맨 '예쁘니까 잘 될 거야', 엠씨 더 맥스 '퇴근길' 등의 앨범에 참여한 김동휘 등 '바이브 사단'의 유명 프로듀서들이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벤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청량한 목소리와 빼어난 고음처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에는 '있을 때 잘할 걸'과 '오늘은 가지마' 등이 담긴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케이블채널 tvN '퍼펙트싱어 VS',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Mnet '트로트엑스' '100초전' '싱어게임' 등에 출연하며 청아한 목소리를 과시, 음악 팬들로부터 '리틀 이선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지난 추석에는 MBC '나는 가수다' 특집에 출연, 윤민수와 함께 '술이야'를 열창해 1차 경연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품에 안았으며 지난 1일 오후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듀엣특집에서 1부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드라마 OST 활동도 활발했다.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SBS '시크릿 가든' OST '한 여자'를 시작으로, tvN '연애 말고 결혼'의 '연애는 이제 그만', KBS2 '힐러' OST '유(You)', 그리고 최근에는 KBS2 '프로듀사' OST '두근두근' 등을 부르며 차세대 'OST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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