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주혜린 인턴기자]4·16연대 압수수색

세월호 1주기를 전후해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발생한 불법·폭력 시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일부 세월호 유가족과 일부 단체가 중심이 된 4·16연대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416연대 압수수색. 사진 = 헤럴드경제 DB]
[416연대 압수수색. 사진 = 헤럴드경제 DB]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오전 8시쯤 4·16연대 박래군(54) 상임운영위원의 자가용 등을 압수수색하고,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저동의 4·16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현장에 나가 있다.

현재 4·16연대 사무실은 문이 잠겨있어 경찰은 4·16연대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압수수색을 집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4·16연대 측이 협조하지 않으면 강제로 문을 열고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와 지난 소환 조사 등을 토대로 박씨 등 관련 혐의자들의 불법 집회 준비 과정과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집회를 주최한 단체 대표들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 4·16연대가 불법 집회 개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경찰은 박씨와 김혜진 4·16연대 운영위원 등을 소환해 세월호 관련 집회를 주도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한 박씨는 경찰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