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희 인턴기자]명백한 표절 신경숙

문학평론가인 이명원 경희대 교수가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 교수는 이날 한국작가회의와 문화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해 열린 긴급토론회에서 소설가 신경숙의 1996년작 '전설'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에 대한 "의식적이고 명백한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표절 논란에 휩싸인 소설가 신경숙.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표절 논란에 휩싸인 소설가 신경숙.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그는 앞서 표절 의혹이 제기된 1999년작 '딸기밭'에 대해서도 "작가적 기본윤리와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상당히 개탄할 만한 상황에 있음은 부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2000년대 문학의 실패 가운데 적지 않은 부분은 문단의 패거리화와 권력화, 이에 따른 비평적 심의기준의 붕괴와 독자의 신뢰 상실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표절 사태에 대해 "희망 없는 변곡점에 도달한 사건으로 인식돼야 한다"며 "치매 상태에서 집 나가 행적을 알 수 없는 건 신경숙 소설 속의 '엄마'가 아니라 오늘의 '한국문학'"이라고 개탄했다.

명백한 표절 신경숙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명백한 표절 신경숙, 엄청 직접적으로 지적했네" "신경숙, 정말 명백한 표절인가요" "명백한 표절, 신경숙 반성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