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원조 한류 가수 계은숙이 지난 23일 오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계은숙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은 소변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계은숙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의 집과 호텔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은숙은 지난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로 데뷔해 1985년 ‘오사카의 모정’이라는 노래로 일본 가요계에 진출해 한류를 이끈 요정으로 불린다. 일본에서 주로 활약하며 ‘엔카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일본 NHK TV ‘홍백가합전’에 1989년부터 1994년까지 7번이나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지난 2007년 일본에서 불법 약물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강제 추방됐다. 이후 국내에서 가수로 재기하려고 했으나 수입차 대금 미지급 혐의로 불구속 되는 등 송사에 휘말리면서 침체기를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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