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IMF 협상단 철수
그리스와 마지막 구제금융 지원 협상을 벌이던 국제통화기금(IMF) 협상팀이 양측의 의견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이유로 철수한 사실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동안 그리스 협상단과 논의를 해오던 IMF 협상팀이 벨기에 브뤼셀을 떠나 미국 워싱턴DC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IMF의 게리 라이스 대변인은 “주요 사안에 대한 양측 의견차가 크다”면서 "최근까지 이를 좁히려 했으나 진전이 없었다”고 전했다.
5개월 넘게 끌어오던 채권단과 그리스 협상이 IMF 협상단 철수라는 암초에 부딪히면서 그리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제금융 시한 연장설과 독일의 태도 변화설 등으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IMF의 결정이 그리스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도날드 터스크 위원장도 “지금 필요한 것은 협상이 아닌 결단”이라면서 “그리스 정부가 현실적으로 이를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박을 할 여유도, 시간도 없다”면서 “시한이 다다랐다”고 덧붙였다. 한 유로존 관계자도 “그리스에 바라는 답은 ‘받아들이겠다’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IMF 협상단 철수, 의견차가 컸구나” “IMF 협상단 철수, 그리스 입지 더 좁아지겠다” “IMF 협상단 철수, 현실적으로 생각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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