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요즘 들어 무한 경쟁사회가 심화되면서 잠을 들지 못하여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는 각종 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수면에도 영향을 미친다.
성인은 평균적으로 6~8시간 정도가 적정한 수면시간이다. 그러나 야근이나 주말 근무, 잦은 회식 등으로 인해 충분한 수면시간을 채우지 못하게 된다. 여기에 업무 및 생활 속에 작용하는 스트레스는 이 짧은 수면시간마저 깊이 잠들지 못하도록 만든다.
휴한의원 마포점 김대현 원장은 “불면증은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박동 횟수 및 패턴의 변화가 생기고, 신경계의 리듬이 교란된다. 이것이 잠을 쉽게 깨게 만들고,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수면시간은 부족하지 않은데 피로가 풀리지 않거나 깊이 잔 것 같지 않고 중간에 자주 깨며, 혹은 새벽에 깨서 알람이 울릴 때까지 다시 잠에 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불면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김대현 원장은 불면증은 뇌신경계뿐만 아니라 면역계와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잠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대현 원장은 “스트레스는 불면증을 유발하고, 잠을 통해 불쾌하고 불안한 감정들을 정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낮 동안 활동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장애 및 만성피로, 작업능률 하락과 같은 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오래된 불면증은 심혈관, 소화기, 내분비계의 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흔히 사용하는 수면제의 경우 빠르게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으나, 무기력, 주간 졸림, 두통 등의 부작용과 약물의존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한방치료의 경우 초기 반응은 수면제에 비해 다소 느리지만 의존성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복용을 중단했을 때 다시 수면문제가 발생하는 반동현상이 훨씬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조절하고, 낮잠은 피하는 등 수면환경을 조정하고, 사고, 신념, 가치를 변화시키는 인지행동치료 및 자기조절훈련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뇌파를 안정적으로 조율하여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기공요법과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유도하는 자기조절훈련법 또한 불면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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