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유승민 이병기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이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만났다.

[유승민 이병기. 사진=헤럴드 경제 DB]
[유승민 이병기. 사진=헤럴드 경제 DB]

3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강동원 새정치연합 의원은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2015년 6월 25일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침범한 날”이라며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찍어내기 위해 국회를 침범했고, 여기에는 권력다툼과 공천싸움이 자리 잡고 있다”는 지적에 이 비서실장은 “의원님 말씀에 비약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극 반박했다.

이날 유 원내대표는 야당에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상대한 공격적인 질문에 “의원들 질의에 개입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지만 대통령에 대한 표현을 할 때 또 여기 출석한 청와대 간부들에 대한 표현을 할 때 국회 차원에서 예의를 갖춰 달라”고 중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야당 의원들은 ‘메르스 부실 대응’과 박근혜 정부 논란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관련해 이 실장은 “이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위원님들께 염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메르스 사태에 관해 처음으로 청와대 차원의 사과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메르스가) 거의 안정세가 돼가는 마당이기 때문에 안정이 된 다음에 대통령께 사과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단독회동을 마치고 나온 두 사람은 취재진과 만난자리에서 이 실장은 ‘유 원내대표 거취에 대해 이야기했느냐’는 질문에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 지금부터 입이 없다.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이에 유 원내대표도 “별 이야기 안 했다. 제가 차 한 잔 하자고 해서 했다”며 거취논의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거 없었다”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유승민 이병기 소식에 누리꾼은 “유승민 이병기, 무슨 말을 했을까”, “유승민 이병기, 오늘은 서로 양보를 하네”, “유승민 이병기, 서로 말을 아끼다니 수상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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