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인분 교수 해명
인분 교수가 피해자에게 가한 끔직한 가혹 행위가 드러난 가운데 어처구니 없는 해명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인분 교수’ 사건을 수사 중인 성남 중원경찰서 관계자는 “장 씨가 ‘제자의 발전을 위해 그랬다’며 납득하기 힘든 해명을 했다. 다만, 폭행 및 학대 증거가 제시되자 범죄 혐의를 인정했고 잘못에 대해서도 시인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장 씨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교수를 꿈꾸던 제자 A씨를 자신의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후 인분을 먹이고,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아프리카 TV로 폭행을 비공개로 생중계하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또 제자들에게 폭행을 지시하고 A씨 손발을 묶고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상태에서 호신용 스프레이를 40여 차례 뿌려 화상을 입히기도 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고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총 20여 회에 걸쳐 약 1억 3000만 원에 달하는 지급각서를 받아서 공증까지 받았다며 협박까지 했다.
인분교수는 당초 범행을 부인했지만 이후 속속 증거가 나오자 “잘못했다. 선처를 바란다”며 법원에 1억 원을 공탁했다.
지난 15일 피해자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죽고 싶다는 생각을 수차례 했고 아파트 옥상과 마포대교에 갔다 온 적도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괴로웠던 심정을 밝혔다.
인분 교수 해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인분 교수 해명, 말도 안돼 저게 무슨 해명이야” “인분 교수 해명, 지도 발전해야하는데 당해보지 왜” “인분 교수 피해자, 공탁걸고 협박했다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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