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희 인턴기자]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소식이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치러진 그리스 국민투표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6월 25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제안한 협상안을 수용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것이었다. 그리스 현지시각 6일 새벽1시 현재 중간 개표율은 86%로, 이중 61.5%가 ‘OXI(반대)’에 표를 던졌다.

국민투표 결과는 연금과 임금이 삭감되고 실업률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긴축정책에 대한 그리스 국민들의 분노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반대가 클수록 정부가 협상력을 높여 채권단으로부터 더 좋은 합의안을 끌어낼 수 있다’라고 주장, 반대여론을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치프라스 총리는 국민투표에서 'OXI'가 다수로 나오면, 부채 탕감 등 그리스에 유리한 내용이 담긴 합의안을 끌어내고 은행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밤 "반대 결정은 민주주의는 협박받을 수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은행 영업재개 등을 위해 즉시 협상에 나설 것을 알렸다.

그리스는 지난달 28일 ECB가 긴급유동성지원 한도를 동결한 이후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실시된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 제안이 부결된 것으로 전해진 후 그리스 국민의 의사가 표출된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그리스 투표 결과에 대한 긴급 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어떻게 되나"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긴급회의 들어가네"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반대가 많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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