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안정환
안정환이 벨기에로 떠났다.
‘청춘FC’의 안정환 감독이 축구 미생들을 이끌고 7일 벨기에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했다.
안정환 감독을 비롯해 이운재 골키퍼 코치도 이들과 함께 했으며 공동감독으로 선임된 이을용 감독은 후발대로 벨기에에 합류한다.
이날 새벽부터 인천국제공항에는 경기력 테스트와 합숙훈련을 거쳐 최종 선발된 '청춘FC'의 일원 21명이 함께했다.
검게 그을린 선수들의 얼굴은 그동안 그라운드 위에서 흘렸을 땀방울과 치열했던 경쟁률을 뚫고 살아남은 절실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청춘FC'의 감독이자 축구 미생들의 인생의 스승이 되고자 하는 안정환은 벨기에로 떠나기에 앞서 출국 소감을 전했다.
안정환은 "선수들이 단체옷을 입고 모이니 '청춘FC'라는 팀이 더욱 실감이 나고 나의 선수시절도 떠오른다"고 말했다.
또 안정환은 "설레어하는 선수들의 표정을 보니 축구 미생들이 얼마나 해외의 그라운드를 밟아보고 싶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 마음이 조금 무거워졌다"며 "이 아이들이 무조건 잘돼야 한다.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안정환은 벨기에 전지훈련에 대해 "현재까지는 외국 팀과 3경기 정도 매칭이 돼 있다. 분명히 우리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강팀들이다. 그러나 스포츠의 경기는 끝까지 두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것이다. 이는 작은 힘이 모여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며 "이 아이들이 잘돼야 한다. 내가 앞장서서 이들을 다독이면서 끌고 가겠다. 많은 축구 관계자들이 '청춘FC'를 지켜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입버릇처럼 "아이들이 잘 돼야 한다"는 소감을 되뇌어 선수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정환, 정말 사람이 따뜻하다" "안정환, 아이들한테 진심인듯" "안정환, 청춘FC 꼭 성공하길 바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며 본격적인 꿈을 향한 첫 관문을 나선 '청춘FC'는 11일 오후 10시 25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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