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오늘(9일) 개봉하는 ‘손님’(감독 김광태)이 극장으로 많은 '손님'을 모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손님'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22분 기준 19.0%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 수는 3만 4333명. 같은 날 개봉하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2.1%)에도 밀리는 상황이다.

사진=영화 '손님' 포스터
사진=영화 '손님' 포스터

또한 기 개봉작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1.0%,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연평해전’(19.3%, NEW 배급)에도 밀리며 예비 관객 동원 싸움에서 고전 중이다.

이로써 '손님'의 영화배급사 씨제이이엔엠(CJ E&M, 이하 CJ)의 7월 성적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특히 CJ는 올해 상반기 배급한 한국영화 ‘쎄시봉’ ‘순수의 시대’ ‘장수상회’ ‘은밀한 유혹’ 등이 줄줄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타격을 입은 터라, 여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손님'의 예매 부진은 하반기 배급사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손님'의 입소문 마케팅이 관건이고, 이 마저 실패한다면 CJ로썬 8월 개봉예정인 ‘베테랑’까지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지난해 ‘명량’ ‘국제시장’으로 재미를 본 CJ 영화들이 주춤하는 사이, 올해 국내 배급사 판도에도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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