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성희 기자]평균 키 184cm, 연습생 기간만 5년. 뭐든지 긴 그룹 전설이 올 여름 가요계 컴백 대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슨, 제혁, 로이, 리토, 창선 5인조 그룹 전설은 지난해 7월 싱글 ‘더 레전드(The Legend)’로 데뷔,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전설은 두 번째 싱글 ‘로스트(LOST)’, 세 번째 싱글 ‘흔적’ 등 꾸준히 활동해 왔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이 달라졌다. 그동안 가슴 아픈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온 전설이 치명적인 매력의 남자로 변신, 여심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한 것.
오는 8월 3일 신곡 ‘섀도(Shadow)’ 발매를 앞두고 한창 연습 중인 전설은 최근 헤럴드POP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강조, 아이돌 그룹 홍수 속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유독 올해 여름에만 많은 분들이 컴백하는 게 아니라, 항상 그래왔어요. 거기서 살아남아야죠. 컴백하시는 선배들은 많지만, 저희는 신인이니까 신인 중에서는 튀지 않을까 싶어요. 그동안에는 2~3개월에 한 번씩 앨범을 발매했지만, 이번엔 거의 6~7개월 만에 돌아왔어요. 그만큼 콘셉트 고민도 많이 했고, 연습도 많이 했죠.”(리슨)
“이번 앨범에선 ‘젠틀맨’이 콘셉트에요. 포인트 안무 역시 ‘젠틀 댄스 3단 콤보’라고 있어요. 재킷을 만지고, 입술을 만지고, 셔츠 소매를 고쳐 입는 부분이죠. ‘젠틀맨’답게 슈트를 차려 입을 예정인데, 완벽한 슈트핏을 위해 몸매도 열심히 가꿨어요. 저 같은 경우는 근육이 워낙 잘 붙는 체질이라, 오히려 근육을 빼고 있죠. 하하.”(리토)
물론 여타 아이돌 그룹 또한 연습에 매진한다. 하지만 전설은 연습뿐만 아니라 유독 앨범에 대한 참여도가 높은 그룹이다. 소속사 또한 전설에게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것이 가수고, 하고 싶은 무대를 할 때 비로소 진심을 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고. 때문에 전설은 콘셉트부터 작사·작곡에 적극 참여해 그동안의 우울한 감정의 노래에서 탈피, 새로운 음악에 도전했다.
“이번 앨범에선 우리도 웃으면서 무대에 오르자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사실 군대에서 병장 시절 캐스팅 된 리슨 형을 제외하곤,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시간 연습생 생활을 해 왔거든요. 큰 회사에 있다 보니깐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거 같아요. 막상 데뷔하고 나선 프로그램에 한 번 출연하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힘든 건지 알았던 거죠. 자연스럽게 음악에 묻어나왔었나 봐요. 이번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로, 보다 방송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해서 ‘전설이란 그룹이 있구나’라는 걸 알리고 싶어요.”(제혁)
전설은 전설(轉雪)과 전설(傳說)의 중복된 의미를 지닌 그룹. 눈이 불어나듯(轉雪), 점점 발전하는 의미와 가요계의 전설(傳說)로 남고 싶은 포부를 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은 전설은 자신들도 모르게 “듣는 귀, 보는 눈이 생겼다”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들은 마지막으로 가요계의 전설이 되기 위한 다짐 또한 밝혔다.
“처음엔 전설이란 팀명이 썩 내키지는 않았어요. 주변에선 ‘전설이 뭐야?’라면 웃기도 했죠. 하지만 다들 ‘뭐야’라고 하면서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영어보다 나은 거 같아요. 점점 팀명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고 있어요.”(로이) “전설은 분명 전설만의 색깔이 있거든요. 그동안에 발라드. 알앤비(R&B). 약간 신나는 곡 등 다양한 곡에 팝(POP)적인 요소를 강조해왔어요. 앞으로도 어떤 장르를 불러도, 전설만의 색깔로 표현해 내고 싶어요. 그리고 더 나중엔 제 1의 전설이 되고 싶어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은 거죠. 하하. 이번 활동 지켜봐주세요.”(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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