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선희 인턴기자]인분교수 피해자 제자에게 가혹행위를 한 인분교수가 범행을 부인하다가 선처를 원한다며 법원에 1억원을 공탁했다.
14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 학교 교수 A씨와 가혹행위에 가담한 A씨의 제자 2명을 구속했다. C(26)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인분교수는 약 2년 전부터 자신이 대표를 맡은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D씨에게 인분을 먹이고,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아프리카 TV로 폭행을 비공개로 생중계하기까지 했다. 월 30만원 주던 월급도 최근에는 주지 않았다.
피해자의 얼굴에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감금까지 일삼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고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총 20여 회에 걸쳐 약 1억 3000만 원에 달하는 지급각서를 받아서 공증까지 받았다며 협박까지 했다.
D 씨에 따르면 A교수와 함께 폭행을 저지른 다른 제자들은 사과를 하는 듯 했다가 대형 3대 로펌 섭외를 들먹이며 A 씨의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분교수는 당초 범행을 부인했지만 이후 속속 증거가 나오자 “잘못했다. 선처를 바란다”며 법원에 1억 원을 공탁했다.
인분교수 논란에 휩싸인 경기도 K대는 사건 당사자인 교수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분교수 피해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인분교수 피해자, 저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남을거 같은데” “인분교수 피해자, 절대 용서해 주지마” “인분교수 피해자,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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