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개봉 25일째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7월 22일 개봉한 이래 꾸준히 관객을 모아온 ‘암살’은 천만 영화에 등극하기까지 그동안 여러 가지 기록을 세웠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오늘(15일) 다른 영화도 아닌 ‘암살’의 천만 관객 돌파는 영화를 본 관객에게도 뜻 깊게 다가오고 있다.
특히 ‘암살’은 최동훈 감독의 첫 번째 천만 영화 ‘도둑들’에 이어 광복절 당일 천만 관객을 돌파한 두 번째 작품이라서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두 편의 영화가 모두 광복절인 8월 15일 천만을 돌파한 것. ‘도둑들’은 개봉 22일째인 2012년 8월 15일 하루 전국 552개 스크린에서 33만 7187명을 동원, 1009만 5810명을 넘어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최종 스코어 1298만 3341명)
그동안 ‘암살’은 여러 가지 기록을 남기며 16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12번째 작품. 최동훈 감독은 ‘국제시장’ ‘해운대’ 윤제균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쌍천만 감독’에 등극했다.
영화는 개봉 3일째인 지난달 24일 오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1519개 스크린을 확보하기도 했다. ‘암살’은 한국영화 최고 예매율,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또 최단기간 2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역대 한국영화 일일 관객 수 2위(94만 9135명)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봉 5일째 300만을 돌파한 ‘암살’은 개봉 7일째 400만 관객을 넘기도 했다. 또 개봉 9일째 500만을 넘었다.
이후 지난 2일 오전 619만 4849명을 돌파, ‘연평해전’을 제치고 2015년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 개봉 14일째 700만, 개봉 17일째 800만, 개봉 20일째인 지난 10일 900만 관객까지 넘어섰다. 그리고 개봉 25일째 1000만까지 넘었다.
‘암살’은 이로써 올해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같은 개봉 25일 만에 천만 돌파 기록으로, 역대 4위에 올랐다. 1위는 김한민 감독의 ‘명량’으로 12일 만에 천만을 넘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2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제 남은 기록은 ‘암살’이 올해 2015년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남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1049만 4499명을 넘는 것과 최동훈 감독의 전작 ‘도둑들’의 스코어인 1298만 3341명을 넘어서는 것이다. 나아가 ‘암살’이 어디까지 흥행 기록을 남길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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