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농약 사이다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 사이다' 사건의 최초 신고자 증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마을 잔치 다음 날 벌어진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사건의 최초 신고자는 "박 할머니가 '(신 할머니가) 벌벌 떨면서 이상해요'라고 해서 '형님(박 할머니), 왜 이래요?' 하니까 '몰라, 몰라'이래요. '회관에서 뭐 먹었어요?' 하니까 '아무것도 안 먹었대요'"라고 밝혔다.

이어 최초 신고자는 "그 옆에 있던 박 할머니가 만약 '사이다 먹어서 이래요. 뭐 먹어서 이래요' 그랬으면 다른 할머니들은 괜찮은가 싶어서 (마을회관)을 들여다봤죠. 그런데 안 먹었다고 했으니까 안 들여다본 거죠. 그 사람(신 할머니)만 그런 줄 알았죠.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병원에 가는 시간이 늦어졌죠. 신 할머니는 빨리 갔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농약 사이다 할머니, 역시 수상하네" "농약 사이다 피의자, 왜 거짓말 했지" "농약 사이다 사건, 아무래도 할머니가 범인 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농약 사이다'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알려진 박 할머니 측은 진단받은 뇌경색 증상을 근거로 불구속 조사를 해 달라며 지난 25일 검찰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증세가 심각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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