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손석희
JTBC 손석희 사장이 다른 방송사의 선거 예측조사 결과를 몰래 사용한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JTBC 손석희 사장 등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또 경찰은 예측조사결과를 타인에게 누설한 조사용역기관 및 언론사 관계자, 이를 취득한 민간기업 관계자 등 4명도 영업비밀 침해 혐의를 적용하여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 사장 등 JTBC 관계자는 지난해 6.4 전국동시 지방선거 당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조사용역기관을 통해 만든 지방선거 예측조사결과 자료를 사전에 입수하여 무단사용한 혐의로 송치됐다.
경찰 측은 지상파 방송사들은 밀워드브라운 미디어리서치 등 3개 조사용역기관과 24억여원의 계약을 맺고 지방선거 예측조사를 진행했고, 선거 당일 오후 5시 20분쯤 조사기관은 예측조사 결과를 작성해 방송 3사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방송사 관계자 김모(30) 씨는 이날 오후 5시 32쯤 예측조사결과 내용을 JTBC 관계자와 함께있는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배포했다.
그러자 JTBC는 예측조사 결과를 오후 5시 43분쯤 선거방송 시스템에 미리 입력해 방송을 준비했다가 실제 방송3사가 예측조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불과 3, 4초만에 같은 내용으로 방송한 바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손 사장은 선거방송 담당자로부터 다른 방송사의 예측조사결과를 사전에 입수할 것을 전제로 한 방송 준비하도록 보고받은 후, 해당 자료의 사용과 관련된 사항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한 네티즌들은 "손석희, 진짜 잘못이 있는건가" "손석희, JTBC 입장은 어떤건지" "손석희, 진실은 언제라도 밝혀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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