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배우 강예빈이 '백치미 매력'으로 MBC 인기 예능 '라디오 스타'를 접수했다.

29일 밤 방송에서 '어린이집 보조교사 출신'으로 소개를 받으며 등장한 강예빈 초반부터 특유의 입담으로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강예빈은 "어린이집 선생님이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며 "인형들 놓고 주사기로 예방접종해주고, 칠판을 사다가 인형을 가르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정신 연령이 낮다는 말을 듣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강예빈은 "그렇게 높진 않다. 강이지와 잘 통한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강예빈.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우 강예빈.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강예빈은 또 "박봉이다"는 MC들의 말에 "박봉 하기도 해요"라고 하거나 "박학하다"를 "다식하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들은 "백치미가 있다"라고 말했지만 강예빈은 "IQ가 높다"며 "초등학교 때까지는 성적이 1~2등이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 "어느 순간부터 미용의 맛을 알게 돼 성적이 떨어졌다"고 덧붙여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예빈은 MC들의 유도신문에 바로 넘어가는 모습도 보였다. '화상캠의 원조'라며 온갖 셀카 포즈를 시연해 보이던 강예빈은 "화상캠으로 남자친구를 만나기도 했냐?"라는 질문에 "어! 예"라고 얼떨결에 대답했다. 자신이 말하고도 "어후. 어떡하지"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던 강예빈은 "만났겠죠. 당연히"라며 이내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며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배우 강예빈.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우 강예빈.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후에도 강예빈은 "얼굴이 동글해 셀카를 못 찍는다"는 가수 배수정에게 "머리로 가리면 된다. 딱풀로 붙이면 안 흔들린다"고 조언하거나 "영어 잘하는 사람이 부럽다"면서 "한국 말을 못 했으면 좋겠다"고 엉뚱한 말을 꺼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에 옆에 있던 허각은 "강예빈을 본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밤잠도 설쳤다"며 "그런데 세상에 완벽한 건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강예빈.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우 강예빈.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실 강예빈의 이런 백치미 매력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쥐포'는 쥐를 납작하게 해서 만든 것인 줄 알았다" 등의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적도 있다.

일각에서는 강예빈은 이런 모습은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한 콘셉트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실제로 강예빈은 "살기 위해 똑똑하지 못한 척을 하는 것뿐"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유야 어찌됐건 그의 백치미적 요소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 시키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 2004년 온라인게임 '통스통스' 모델로 데뷔해 영화 '가문의 영광4', tvN '막돼먹은 영애씨', KBS2 '왕가네 식구들' 등에서 발랄한 연기를 펼치며 얼굴을 알린 강예빈. 다소 엉뚱한 백치미 매력을 가진 그가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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