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배우 박보영이 '데뷔 10년 차'라는 경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보영은 최근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양서윤, 연출 유제원) 종영 이후 가진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벌써 데뷔 10년 차라니 아직 부담스럽다. 10년쯤 되면 입지나 이뤄놓아야 하는 게 어느 정도 있어야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배우 박보영. 사진=송재원 기자]
[배우 박보영. 사진=송재원 기자]

이어 박보영은 "영화와 드라마 모두 흥행작이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제가 말하는 업적은 연기적인 부분이다. 작품 수도 그렇고 이것 저것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캐릭터의 다양성은 매 작품마다 시도를 해서 그런지 많이 겹치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답했다.

박보영은 또 "차태현 선배님께서 '흥행이란 건 누구 하나가 잘 해서 되는 게 아니다. 뭐든지 다 조화가 됐을 때 나오는 결과물이다. 앞으로 네 인생에 830만 명이라는 영화는 없다고 생각해라' 조언해 주셨다. 흥행은 제 소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보영은 10년 후 자신의 모습에 대해 "지금보다 나아졌으면 좋겠다. 아직 불안감도 많고 자신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 사소한 것도 스스로에게 많이 되묻는 편이다. 나중에는 이런 면이 조금 덜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다.

이 작품으로 7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박보영은 소심한 성격의 나봉선과 저질스러운 말을 내뱉는 신순애로 빙의된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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