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용팔이' 주원과 김태희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탔다.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달달한 첫 키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8회에서는 김태현(주원)과 한여진(김태희)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초반 김태현과 한여진은 서로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이 생겼음을 드러냈다. 김태현은 병원 식구들이 한여진의 병실에 있는 라벤더를 가지고 그를 놀리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여진 또한 김태현을 문병 온 이채영(채정안)을 바라보며 질투를 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여진은 김태현에 대한 원망의 마음도 드러냈다. 한여진은 자신에게 미음을 먹이려는 김태현에게 "나 피곤해. 좀 쉬고 싶어"라고 냉정하게 대했고, "고 사장(장광)이랑 손 안 잡아서 그러냐?"고 묻는 김태현에게 "나도 네가 12층에서 목숨 걸고 날 빼낸 건 알고 있는데, 네가 자꾸 미워져"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여진은 이어 "권력이란 정의가 아니야. 이제 권력은 재편될 거야. 한도준(조현재)과 고 사장이 협력한 이상 내가 끼어들 자린 없어"라고 절망하며 "악어는 원래 악어들 틈에서 사는 거야. 그리고 너 때문에 난 이제 물 밖으로 밀려난 거야"라고 김태현을 원망했다.
한여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김태현도 이채영에게서 과거 한여진의 연인 최성훈(최민)에 대해 듣고 "그래. 따라 죽을 만큼 사랑했었구나"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김태현은 결심을 한 듯 한여진을 재운 채 과거 한여진과 최성훈이 결혼식을 올리려던 성당을 찾았고, "당신은 나랑 다른 세계 사람이야. 그걸 잠시 잊었어. 그리고 난 죽은 사람 질투하기 싫어"라며 이별을 고했다.
한여진은 김태현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당황스러워했지만, 김태현이 아직 성당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전화를 걸어 "너 30초 내로 뛰어오지 않으면 다신 안 볼 줄 알아"라고 말해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성당에서 잠을 청한 두 사람은 잠이 오지 않자 예배실에서 대화를 나눴다. 한여진은 "태현아. 죽은 사람 미워하지 마"라며 말문을 열었고, 그는 "그 사람. 나 때문에 죽었어. 나를 사랑했기 때문에. 난 아직도 그 기억이 너무 생생해. 기다려줄 수 있겠어? 내 상처가 조금은 아물 때 까지"라며 김태현을 바라봤다.
이에 김태현은 "나 너한테 말하지 않은 게 있어. 경찰이 한신병원까지 날 추적해 왔어. 한도준이 곧 네 장례식을 치를 거야"라고 현재의 다급한 상황을 전했고, 김태현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성당에서 이별을 고했다는 사실을 안 한여진은 "나한테 왜 전화했어?"라고 묻는 김태현에게 "그 전화 한 번밖에 걸 수 없다며. 세상에서 단 한 번밖에 걸 수 없는 전화. 그게 너야"라고 고백했다.
한여진의 돌직구 고백에 감동한 김태현은 그에게 달달한 첫 키스를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 손을 잡은 한도준과 장광이 이들의 비밀을 알고 있는 황 간호사(배해선)를 죽이며 앞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 상황. 이에 김태현과 한여진이 시련을 잘 헤쳐나가며 사랑과 복수를 모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용팔이'는 실력은 최고지만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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