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홍재준 인턴기자]과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미를 높여줄 행사 광주에서 개최돼
‘버라이어티 과학 토크쇼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in 광주’가 다음달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신개념 과학 토크 콘서트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버라이어티 과학 토크쇼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in 광주’는 1부에서는 소행성 탐사를 중심으로 외계 생명체를 탐사하고 지구의 환경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1부에서는 화성을 중심으로 인류가 살아갈 수 있는 별을 찾는 이야기를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내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자 한다. 우주의 탄생과 우주의 역사 그리고 제2의 지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대해 메인 MC를 맡은 개그맨 박준형과 패널로 참여하는 윤성철 교수, 이은희 작가, 싱어송라이터 박새별과 각각 이야기를 나눠봤다. 개그맨 박준형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in 광주’에서 진행을 맡은 개그맨 박준형. KBS 13기 공채 개그맨이자 2003년 KBS 연예대상의 영예를 안았던 그에게 이번 토크쇼에 대해 물었다.
Q.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in 광주’의 메인 MC를 맡았는데,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준비한 부분이 있나요.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1회가 7월에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3시간 정도 진행됐는데, 그 때 정말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했죠. 심지어 제가 진행하면서도 과학이 재밌다고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그 느낌 그대로 받아서 이번 행사에서도 재밌게, 그리고 편안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갈 수 있도록 한 사람, 한 사람 손을 잡고 눈을 보며 얘기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Q.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일방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제에 맞는 지식만을 전달한다면 강연에 가깝겠죠. 하지만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은 토크쇼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참가자와의 질문과 답변의 시간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과학에 대해 호기심을 품게 되고,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죠.
Q.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하고 싶은 걸 하고, 궁금한 게 있으면 자유롭게 물어보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부에 치이다 보면 이런 것들을 생각할 겨를이 없게 되죠.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은 과학을 주제로 하지만 공부가 아닌 즐기는 것에 가깝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놀면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윤성철 교수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2013년 12월 행성계의 인 생성 확인 논문으로 같은 학교 구본철 교수와 함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지에 논문이 소개된 바 있다. 다음은 윤성철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Q.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천문학계 내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또 끊임없이 새로운 발견들을 합니다. 그 중에는 우리가 누구이고,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발견들도 있죠. 하지만 그것들을 대중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는 않습니다.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은 천문학 이야기를 대중에게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Q. 이번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주제가 궁금한데요. 소행성과 외계 생명체, 화성, 우주탐사 등 대부분 우주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간이 지금까지 해왔던 우주탐사가 어디까지 진행됐고, 현재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Q. 천문학은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이를 어떻게 접근할 예정이신가요. 천문학은 어려운 학문인 동시에 아이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어렵게 느껴진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천문학이 던지는 질문들을 아이들이 받았을 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뿐만 아니라 더 큰 세계가 존재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가 아닐까 싶네요.
Q.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사람들은 흔히 과학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선입관으로 인해 과학을 기피하는 청소년들 또한 많죠. 그럼에도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이유는 과학이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쉽거나 모든 사람들이 손쉽게 알 수 있다고 한다면 그만큼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는 거죠.
저는 청소년들이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을 통해 과학이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라는 걸 알게 됐으면 좋겠어요. 과학은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창문이라는 점을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은희 작가 하리하라 시리즈 외 10여권 이상의 대중과학서를 저술한 바 있는 작가이자 과학칼럼니스트. 그녀에게 사이언스 톡톡(Talk Talk)과 과학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Q.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과학자와 비과학자들 사이에서 소통하고, 과학을 대중화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하고 있고요. 과학자와 학생들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사가 있다고 해서 기꺼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Q. 이번 행사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저는 작가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어요. 하지만 사실 저는 작가가 되기 전, 과학을 전공해 과학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책을 쓰고 데뷔하게 됐고,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죠. 이를 통해 과학자와 비과학자의 오해와 소통 불일치를 해소하고 싶었거든요.
과학자와 비과학자들이 소통하다 보면 언어, 개념, 이해도 등 때문에 여러 가지 오해가 생기게 됩니다. 저는 이 둘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에서 역시 대중이 과학에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통역사 역을 맡을 예정이죠.
Q. 청소년들이 과학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학은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학자는 어떤 것을 인식하고, 그 원인에 대해 생각하며, 그걸 증명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다음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청소년들도 마찬가지에요. 일상생활에서 어떤 사건을 접했을 때 지나쳐버리지 말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이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이게 반복된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세요. 이런 사고방식 자체가 과학적인 태도인 것입니다.
Q.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무엇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과학은 그 자체만으로도 쾌감을 주는 분야에요. 몰랐던 것을 알게 해주고, 과학 법칙을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죠. 즉, 과학은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존재하면서 그 안에 우리가 속할 수 있게 해주죠.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싱어송라이터이자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 재학중인 가수 박새별. 이번 행사에서 그녀는 어떤 내용을 들려줄까. 그녀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에서 맡은 역할을 설명해주세요. 다른 패널분들과 다르게 저는 천문학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지 않아요. 천문학을 좋아하지만 이론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아이들과 비슷한 입장이라 생각하면 되죠. 저는 전문가분들께 아이들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동시에 과학을 음악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주고자 합니다.
Q. 과학이 음악으로 표현된다고 했는데, 과학과 음악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자연의 조화들이 이론으로 성립된 게 과학이잖아요. 어떤 소리를 들으면 ‘듣기 좋다’, 혹은 ‘나쁘다’, ‘어떻게 이런 소기라 날까’ 등의 생각을 하게 되죠. 이러한 소리는 음의 비율과 소리가 나는 것들의 비율과 관련이 있습니다. 음계를 정립한 사람이 피타고라스고, 이를 바탕으로 제3법칙을 만들어 낸 사람이 바로 천문학자 케플러죠. 아주 일부분이지만 이것만 봐도 과학과 음악이 연결돼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Q.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은 편인가요. 저는 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심리학이 자연과학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마음이 어떻게 이뤄져 있을까를 공부하는 과학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의 작은 우주라는 말도 있고, 유명한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도 인간 지성의 기원을 찾아 인간을 연구하기도 했잖아요. 심리학도 과학의 일부분인 걸요. 자연스럽게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어요.
Q.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콘서트입니다.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우주가 얼마나 방대한지, 삶을 살아가면서 어떤 것을 추구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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