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가창력이면 가창력, 춤이면 춤.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걸그룹이 돌아왔다. 지난 3일 정오 새 싱글 '나쁜 짓'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퍼펄즈 이야기다.

퍼펄즈의 신곡 '나쁜 짓'은 남자의 '나쁜 짓'으로 상처만 남기고 이별하게 됐지만 떠난 사람을 놓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허탈하게 살아가는 아픔을 표현한 곡이다. 신곡 '나쁜 짓'은 시스타의 '바빠', '홀드 온 타이트(Hold on tight)', 서인영의 '거짓말', 김종국의 '남자가 다 그렇지 뭐' 등을 프로듀싱한 귓방망이의 작품이다. 알앤비 미디엄템포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그루브한 리듬이 어우러져 몽환적이고 섹시한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인트로부터 시작하는 애절한 코러스라인과 퍼펄즈의 관능적인 보이스가 감성을 자극한다는 평이다.

[새 싱글 '나쁜짓'으로 돌아온 퍼펄즈. 사진제공=크레센도뮤직]
[새 싱글 '나쁜짓'으로 돌아온 퍼펄즈. 사진제공=크레센도뮤직]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끈다. 미니스트리의 오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상은 수갑을 연상 시키는 액세서리와 독특한 안무로 보다 업그레이드 된 퍼펄즈 만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퍼펄즈 멤버들이 남자와 이별한 아픔을 직접 연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쁜 짓'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퍼펄즈. 이들의 진짜 모습을 헤럴드POP이 공개한다.

◆ 은용

- 키 & 몸무게 : 165cm / 43kg

키가 조금 컸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키가 큰 분들이 많다보니 비교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신장이 좀 됐으면 지금보다 더 예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키에 만족하고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과 만나겠습니다!

- 취미 : 요리

숙소에서 주로 제가 요리담당이었어요. 그래서 웬만한 요리에는 다 자신이 있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서 그런지 국물이 없으면 밥을 잘 못 먹게 되더라고요. 가장 자신 있는 요리는 감자탕이에요. 저만의 특별한 감자탕 레시피가 있다면 생강과 된장이에요. 생강으로 돼지 뼈의 잡내를 잡아내고 재래식 된장으로 손맛을 가미한 다음, 들깨가루로 고소하게 마무리하면 은용이 만의 감자탕이 완성된답니다. 언젠가는 팬들에게 저의 요리를 대접해 드리고 싶어요.

[새 싱글 '나쁜짓'으로 돌아온 퍼펄즈의 은용. 사진제공=크레센도뮤직]
[새 싱글 '나쁜짓'으로 돌아온 퍼펄즈의 은용. 사진제공=크레센도뮤직]

- 특기 : 작곡

작곡을 할 때는 주로 피아노로 하는 편이에요. 우선 멜로디가 떠오르면 음성 녹음을 해두고, 피아노로 코드를 입혀 곡을 만들어요. 그런데 가사는 잘 못 써서 멤버들이 도와주는 편이에요. 멜로디를 보내주면 가사를 써서 완성하는데 아직까지 여러분에게는 비밀이에요.(웃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퍼펄즈만의 노래를 써서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겠습니다! 그 때까지 꼭 기다려 주실 거죠?

- 이상형

함께 있을 때 저를 웃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아요. 함께만 있어도 입가에 편안한 미소가 띄워지는 그런 사람이요. 외모는 그리 많이 보는 편이 아니에요. 조각같이 잘생긴 분들은 어쩐지 부담이 된다랄까요? 몸매는 울퉁불퉁한 근육보다는 잔근육이 있는 분이 좋아요. 그런 분들을 상상하면... 지금 제 얼굴이 빨게지는 건 제 착각인가요?(웃음) 얼른 그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물론 회사엔 비밀로요!

- 꿈

퍼펄즈가 오랫동안 함께 활동하는 거예요. 신화 선배님이 바로 롤모델이죠. 각자의 좋아하는 음악들을 즐기면서 퍼펄즈의 이름으로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또 사랑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곁에서 언제나 노래하는 퍼펄즈가 되고 싶어요.

◆ 우영

- 키 & 몸무게 : 165cm / 45kg

처음 앨범이 나왔을때는 정말 말랐는데, 지금은 살이 좀 붙었어요. 다시 예쁜 몸매로 돌아가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다이어트에 열중하다보면 노래가 잘되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럴 때 보컬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팁!이 있어요. 바로 껌을 씹는 건데요. 그러면 턱의 근육도 이완되고 침샘이 자극돼서 성대가 마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이어트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 퍼펄즈의 음악, 꼭 들어주실 거죠?

- 취미 : 등산하기

등산하면 뭔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즐긴다는 편견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등산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취미라는 걸 잊지 마세요. 도심 속에 있다 보면 흙과 돌을 밟을 기회가 거의 없잖아요. 발끝에서 느껴지는 땅의 감촉과 코끝을 간질이는 풀내음, 그리고 맑은 하늘을 바라보면 일상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저 멀리 날려 보낼 수 있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아침 일찍 멤버들과 매니저 언니를 데리고 등산을 갔는데요,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왜 요즘은 저 혼자 산을 가게 될까요? 참 미스터리네요.(웃음)

[새 싱글 '나쁜짓'으로 돌아온 퍼펄즈의 우영. 사진제공=크레센도뮤직]
[새 싱글 '나쁜짓'으로 돌아온 퍼펄즈의 우영. 사진제공=크레센도뮤직]

- 특기 : 그림 그리기

미술을 전공한 것은 아닌데, 특이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요. 거창한 정밀 묘사나 풍경화보다는 사물의 특징과 매력을 잡아내서 캐리커처를 그리는 걸 잘하는 편이랍니다. 꽃이나 아이스크림 등을 묘하게 그려내면 주위 분들이 신기해하시더라고요. 가끔 인스타그램에 저의 작품들을 올리는데 한번 찾아봐 주시길 바라요. 뭔가 저만의 장르를 개척하는 중입니다.

- 이상형

저도 외모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에요. 그냥 이미지로만 설명을 하자면 흰색 와이셔츠가 잘 어울리는 사람? 그리고 저는 연상을 좋아해요. 뭔가 저를 포근히 감싸 안아줄 수도 있고, 함께하면 배울 점이 많은 그런 사람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는 남자가 좋아요. 처음엔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저를 리드를 해줄 수 있는 남자에게 마음이 더 끌리는 편이에요. 좋아하는 마음은 어떻게 숨길 수가 없잖아요. 그런 솔직한 표현들을 받게 되면 제 마음도 자연스럽게 열린답니다. 그러니까 팬 분들도 저희 퍼펄즈와 우영이를 향한 사랑을 꼭 꼭 표현해 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 꿈

그동안 다이어트와 반복되는 요요현상 때문에 지치고 주눅 들어 있었는데, 이제는 이겨내고 성숙해져서 행복하게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즐기면서 하는 그런 프로페셔널한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에요. 아, 그리고 언젠가는 다이어트 책도 내고 싶어요!

◆ 건희

- 키 & 몸무게 : 167cm 45kg

저도 만족하지 못하는 편이에요. 키가 조금 더 컸으면 좋겠어요. 한 3cm정도? 이상 굽이 있는 신발을 신고 깔창을 깔고 싶지 않아요!(웃음) 제 모습을 모니터해보니 비율이 중요하더라고요. 요즘엔 키도 크고 마른 분들이 많아서 부러워요. 그래서 저도 키가 조금 더 컸으면 한답니다. 몸무게는 제 노력으로 변화가 가능한 거니까요.

- 취미 : 애니메이션 보기

연습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애니메이션 보기로 푸는 편이에요. 주로 디즈니와 픽사 작품들이요.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좋아해요. 가장 감명 깊게 본 애니메이션은 '토이스토리 3'예요. 그 영화를 보고 펑펑 울었거든요. 1편에서는 장난감들이 주인공을 즐겁게 해주는데, 3편이 되면 주인공이 자라요. 그 인형들이 버려질까 두려워하는 그 모습들이 슬펐어요. 언젠가는 잊혀진다는 걸 알지만, 그런 상황에도 주인공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뭔가 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건희와 퍼펄즈는 잊혀지지 않고 언제까지나 여러분 곁에서 좋은 음악과 무대로 즐거움을 드릴 겁니다!

[새 싱글 '나쁜짓'으로 돌아온 퍼펄즈의 건희. 사진제공=크레센도뮤직]
[새 싱글 '나쁜짓'으로 돌아온 퍼펄즈의 건희. 사진제공=크레센도뮤직]

- 특기 : 글쓰기

평소 글 쓰는 것을 좋아해요.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노트에 하루를 보낸 감상들을 메모하는 편이랍니다. 사실 모두들 뭔가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지만, 그 시간들을 의미 있게 남기지는 못하잖아요. 그걸 남기고, 또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글쓰기를 사랑하게 됐어요. 그리고 이런 글들이 곡과 어우러져 좋은 가사가 될 수도 있더라고요. 참, 언젠가는 저의 이야기들을 모아서 에세이로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도 싶어요. 저도 에세이를 읽으면서 힘을 많이 얻은 편이라 저의 이야기로 제가 받았던 에너지를 나눠드리고 싶답니다. 언젠가 건희의 속마음과 진짜 이야기가 세상에 나올 때,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세요.

- 이상형

사람을 처음 봤을 때 자연스럽게 눈을 보게 되잖아요. 그 눈이 아름다운 남자가 바로 제 이상형이에요. 평소에는 쌍꺼풀이 없는 남자가 이상형이었는데, 얼마 전에는 짙은 쌍꺼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눈이 정말 아름다운 분이 있더라고요. 바로 심형탁 선배님이에요. 저희와 같은 샵을 다니시는데 아직 쑥스러워서 인사를 못 드렸어요. 다음에 뵈면 꼭 인사를 드려야 겠네요. 아무튼 그래서 지금의 이상형은 쌍꺼풀을 떠나 눈이 아름다운 분이랍니다.

- 꿈

퍼펄즈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희망을 드리는 것이 바로 제 꿈이에요. 저는 음악에는 어떤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바로 마음을 움직이고 다친 곳을 치유하는 힘이요. 우리의 목소리로 여러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그 날이 올 때까지 쉬지 않고 노래하고, 또 무대에 오르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퍼펄즈의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여러분과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어요. 지금은 비록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으니 열심히 달려 나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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