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인턴기자]메이웨더 은퇴경기

'무패복서'로 유명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은퇴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영원한 '무패' 전설을 남겼다.

메이웨더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안드레 베르토(32·미국)를 상대로 3대0(117대111, 118대110, 120대108)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메이웨더 은퇴경기. 사진=세계권투협회 홈페이지 캡처]
[메이웨더 은퇴경기. 사진=세계권투협회 홈페이지 캡처]

이로써 메이웨더는 통산 전적 49전 49승(26KO)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이는 영화 '록키'의 주인공인 '전설' 로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역대 최다 경기 무패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그는 지난 5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의 대결에서 소극적인 방어전략을 고수해 비난을 샀던 바 있다.

이날 메이웨더는 여론을 의식한 듯 전 경기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큰 전략은 변하지 않았다. 차곡차곡 날카로운 잽과 빠른 카운터로 점수를 쌓았고 베르토의 펀치는 흘려보내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한편 메이웨더에게 무참히 패배한 베르토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프로로 전향, 직전 경기까지 30승3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복싱 전문지 '더링'이 매기는 랭킹에서 현재 웰터급 10위 안에 드는 선수와 한 번도 경기를 치르지 않아 메이웨더의 은퇴 경기 상대로는 다소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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