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거짓말’(감독 김동명)이 오는 10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거짓말’은 여성들의 숨겨진 욕망과 허영을 사실적이며 냉소적으로 담아낸 영화로, ‘똥파리’ ‘명왕성’의 김꽃비가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을 앓고 있는 여자 주인공 아영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끈다.
지난 영화들에서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여리지만 당찬 소녀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 김꽃비는, 이번 ‘거짓말’에서는 일상의 틀에 갇혀 삶에 찌든 여인의 모습을 연기하며 실력파 성인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특히 자신이 만든 거짓말과 힘든 실제 생활 사이에서 점점 망가져가는 아영의 복잡한 심리를 탁월하게 연기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 속 아영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게 만든다.
‘거짓말’은 이미 지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명컬쳐웨이브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그로테스크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은유로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성 실력파 감독인 김동명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
허영에 대한 가장 솔직한 독백으로 충무로 여배우 원톱 영화의 계보를 잇는 영화가 될 ‘거짓말’은 오는 10월 29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