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은하 인턴기자]메르스 양성 환자
악성 림프종을 앓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퇴원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질병관리본부는 마지막으로 퇴원한 80번 메르스 환자 80번 환자(남·35)가 11일 발열 증상 등으로 삼성서울병원을 경유해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며, 12일 서울대병원 및 질병관리본부의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 환자는 지난 5월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됐다.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을 앓던 80번 환자는 면역력 저하 문제로 116일 동안 입원 치료 끝에 1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3일 퇴원했다.
그러나 완치 판정 10일 만인 지난 11일 오전 5시 30분쯤 발열, 구토 등의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선별진료소를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병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퇴원 전 2개월간의 상태와 유사하게 환자 체내에 잠복해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생각되며, 감염력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밀접 접촉한 가족, 의료진, 병원 내 환자 등 61명을 격리시킨 상태다. 간접 접촉한 68명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했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