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승재 기자]조희팔 최측근 강태용과 비리 경찰 소식이 전해졌다.

희대의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54)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정모(40) 전 경사가 앞수수색 전 관련 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포착됐다.

2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정씨를 조사하던 중 "정 씨가 압수수색 전 강씨 일당에게 관련 정보를 유출했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했다.

지난 2008년 10월17일 조희팔 사건 수사에 처음 착수한 대구경찰은 같은달 31일 조씨의 다단계업체 본사 서버르 압수수색했다.

당시 사건을 담당하던 정 전 경사는 이 과정에서 강태용에게 압수수색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씨는 이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씨에게 기존의 뇌물수수 혐의와 함께 수뢰후 부정처사 혐의를 추가해 22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정 전 경사는 2009년 5월 중국에서 조희팔 일당으로 부터 향응을 제공 받은 혐의로 2012년 형사 처벌된 이후에도 20여 차례에 걸쳐 중국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 전 경사가 조희팔 일당과 지속적인 접촉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당시 행적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전직경찰 압수수색 정보 사전 유출 소식에 "압수수색 정보 사전 유출, 더럽다" "압수수색 정보 사전 유출, 제대로 처벌해라" "압수수색 정보 사전 유출, 나쁜놈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