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해운대(부산) 최현호 기자]‘자객 섭은낭’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2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영화 ‘자객 섭은낭’(감독 허우 샤오시엔) 기자간담회에서 작업이 8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걸린 이유에 대해 “사실 8년 내내 준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허우 샤오시엔 감독, 배우 장첸,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3년 동안 타이베이영화제 위원장, 금마장 위원장 등으로 바빠서 작업을 못했다. 금마장 위원장의 임기가 끝나서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객 섭은낭’은 대학 때 인기 있었던 소설이다. 위원장 임기가 끝나고 자료를 수집하면서 영화를 본격적으로 구상했다”며 “당나라 시대 배경 소설이 많다. 제가 대학 때 본 소설 중 ‘섭은낭’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칸영화제 경쟁부문 감독상을 수상한 ‘자객 섭은낭’은 극, 꿈, 그리고 인생을 의미하는 제목처럼, ‘극’은 찰나처럼 몰아치는 액션을, ‘꿈’은 헌신과 사랑 그리고 배신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인생’은 영화의 시대배경이 되는 당나라 시대의 사람들의 삶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담겨 있다.
영화는 약혼자가 정치적 고려로 다른 여인과 결혼하자 복수를 위해 무자비한 암살자가 되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각색한 것으로, 고전처럼 전해 내려오는 이 이야기에 대한 역사적 연구는 이미 충분히 진행됐다.
한편 75개국 303편의 작품이 초청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시 영화의전당 및 해운대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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