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해운대(부산) 최현호 기자]‘비거 스플래쉬’ 틸다 스윈튼이 ‘설국열차’로 함께 작업한 바 있는 봉준호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틸다 스윈튼은 2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영화 ‘비거 스플래쉬’(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기자간담회에서 “봉준호 감독은 클래식한 시네마를 잘 만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배우 틸다 스윈튼이 참석했다.
틸다 스윈튼은 “봉준호는 최근 동료, 가족이 된 감독이다. 많은 것을 함께 하고자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봉준호 감독이 팬이 많다는 것을 안다. 처음에 그가 ‘설국열차’로 접근한 게 아니라 아침을 같이 하자고 해서 만났다. 시나리오를 보고 제가 맡을 역할은 없다고 봤고, 세트 방문은 하겠다고 했다가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봉준호 감독은 클래식한 시네마를 잘 만든다. 그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 또 고아성, 송강호는 멋진 배우고 친구가 됐다. 함께 한다는 것은 영광뿐 아니라 즐거움이다”라고 덧붙였다.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비거 스플래쉬’는 전설적인 록스타 마리안(틸다 스윈튼)이 영화감독인 남편 폴(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분)과 지중해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옛 연인 해리(랄프 파인즈 분)가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75개국 303편의 작품이 초청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시 영화의전당 및 해운대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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