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11월 5일 극장가를 향한 관객들의 열기가 뜨겁다. 바로 다양한 화제작들이 같은 날 개봉하는 것. '택시'를 비롯해 '검은 사제들', '스파이 브릿지', '더 셰프'까지 풍성한 극장가를 예고한다.

픽션과 다큐멘터리의 경계에 있는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완성된 '택시'는 반체제 인사로 분류돼 20년간 영화 제작이 금지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테헤란 시내에서 직접 노란색 택시를 몰고 다니며 승객들과 함께한 일상을 촬영한 로드-멘터리다.

[11월을 맞이해 관객들을 만나는 '택시', '검은 사제들', '스파이 브릿지', '더 셰프'. 사진=각 영화 포스터]
[11월을 맞이해 관객들을 만나는 '택시', '검은 사제들', '스파이 브릿지', '더 셰프'. 사진=각 영화 포스터]

수많은 작품을 통해 칸, 베를린, 베니스영화제를 모두 석권하며 이 시대의 거장으로 불리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신작 '택시'는 현재 영화 제작 금지라는 부당한 형벌의 상황에서 그가 제작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어 다양한 화제작들이 함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먼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우치'에 이은 두 번째 만남인 김윤석과 강동원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영화는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장르적 시도를 통해 신선하고 독창적 재미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다음으로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두 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석권한 배우 톰 행크스의 네 번째 만남 '스파이 브릿지' 역시 11월 5일에 개봉한다. '스파이 브릿지'는 냉전의 공포가 최고조에 이른 1957년, 적국 스파이의 변호를 맡아 일촉즉발의 비밀협상에 나선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작품.

코엔 형제가 각본을,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아누즈 카민스키가 촬영을, '007 스카이폴'의 토마스 뉴먼이 음악을 맡는 등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같은 날 개봉하는 '더 셰프' 역시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 셰프'는 완벽주의 미슐랭 2스타 셰프 ‘아담 존스’와 분야별 최고 셰프들이 모여 마지막 미슐랭 3스타를 얻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도전기를 담은 작품이다.

4년 연속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된 브래들리 쿠퍼가 모든 요리 씬을 직접 소화했으며 화제를 모으며 전세계 여성들의 워너비 시에나 밀러, 프랑스 국민배우 반열에 오른 오마 사이, 그리고 우마 서먼, 엠마 톰슨 등 톱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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