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 국내 최초 국제 경쟁 단편영화제이자 전 세계 우수 단편영화 축제인 제 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13년째 영화제를 후원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 그리고 강제규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들. 사진=OSEN]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들. 사진=OSEN]

이날 강제규 감독은 일곱 명의 심사위원단을 대표해 "'심사'라는 딱딱한 느낌보다는 다른 심사위원들과 함께 눈과 귀, 마음을 열고 최대한 즐기는 마음으로 영화 한 편 한 편을 소중하게 보겠다. 합리적으로 의논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건강한 심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개·폐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박중훈·김태훈과 특별 심사위원인 배우 장동건·이학주를 비롯해 조민수·정인기·유지태·김인권·조진웅·오지호·조연우·조여정·김규리·류현경·권율·한예리·박병은·박진주·차순배·진선규·김윤성·윤주·조대희·한재영 등 영화와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도 함께했다.

특별심사위원인 배우 장동건은 "심사를 위해 영화를 보면서 공부가 참 많이 됐다. 올해 출품작 출연 배우 중 앞으로 충무로를 이끌어 갈 차세대 배우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앞으로 더 발전할 한국 단편 영화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외에도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장, 김영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최열 서울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영화제를 이끌어 나가는 수장들도 참석해 단편영화 축제를 응원했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4개국에서 5281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 중 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경쟁부문 작품과 특별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36개국 87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 '인생'을 주제로 한 여자의 짧은 시간 여행을 다룬 애니메이션 '어 싱글 라이프',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투우 자살단의 이야기를 다룬 실험 다큐멘터리 '블러드 브라더스', 노부부가 책상 조립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극영화 '사용설명서' 등 3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됐다.

한편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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