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인턴기자] 한국 드라마·K-POP에 이어 이제는 예능이 한류의 주역이 됐다. 지난 2011년 중국에 수출된 MBC '나는 가수다', SBS '런닝맨' 등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본격적인 'K-예능'의 시대가 도래했다.
현재 한국 예능 중 약 73%가 중국에 수출됐으며 중국 방송에서 한국 예능이 차지하는 비율은 40%가 넘는다. 4년간 꾸준히 성장가도를 달리며 대륙을 열광케 한 한국 예능의 비결은 무엇일까. 대륙을 홀린 'K-예능'. 헤럴드POP이 짚어봤다. ◆ 첫 잔부터 취하지 말라…'K-예능' 위기론
앞서 노래와 어우러진 예능, 리얼 버라이어티, 그리고 관찰 예능까지 살펴봤다. 획일화된 포맷에 식상해하던 중국의 시청자들은 이른바 'K-예능'에 조금씩 빠져들기 시작했고, 이제 우리의 프로그램들은 대륙에서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그러나 누군가가 그랬다. 예상 가능한 위기는 '진짜 위기'가 아니라고. 지금은 한국 예능이 중국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이 분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냐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하나 뚜렷한 견해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중국을 달구고 있는 한국 예능의 인기가 일시적 현상으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인기의 휘발성이 강한 예능 프로그램의 성격상, 예상 외로 우리의 포맷에 대한 기대와 반응이 적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중국 정부는 한국 예능 수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적극적인 견제에 나선 상황 속에서 이뤄지는 '한중 합작'이 빛 좋은 개살구로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허울 속에 우리의 기술과 인력이 중국으로 유출되는 상황이고, 이것이 장기화될 경우 알맹이만 쏙 빼앗길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 방송 전문가는 "국내 방송사에 풍년을 가져온 'K-예능' 시대가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와 더불어 국내 인력의 유출 방지 등 다방면에서의 노력으로 양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느 산업이나 기대와 우려, 장밋빛 전망와 위험 요소가 교차한다. 예능 산업도 마찬가지다. 다만, 당장의 분위기에 취하기보다는 '문화 강국' 한국의 입지를 어떻게 다져야 할 것인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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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을 홀린 K-예능 ①] '노래', 예능을 만나다…'新 소재' 발견 [中을 홀린 K-예능 ②] 대륙에서도 通했다…'리얼 버라이어티' [中을 홀린 K-예능 ③] 대륙 예능에 새 획을 긋다…'관찰 예능' [中을 홀린 K-예능 ④] 첫 잔에 취하지 말라…'K-예능' 위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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