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 '육룡이' 신세경이 위기에 처한 유아인을 구하기 위해 거침없이 뛰어다니며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표현하고 있다. 그의 용감한 매력에 유아인은 물론 시청자들도 푹 빠져버린 듯하다.
9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이하 '육룡이', 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11회에서는 감옥에 들어간 이방원(유아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분이(신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인겸(최종원)은 "옛 병법에 이르길 장수를 잡으려면 먼저 그 말을 노리라고 한다지"라며 이방원을 이용해 이성계(천호진)를 잡으려고 했다. 결국 이인겸의 계책에 빠진 이방원은 순금부에 잡혀가 고신을 당하는 신세가 됐다.
이방원이 잡혀갔다는 소식에 놀란 이는 한두 명이 아니었지만 위기에 빠진 그를 구하기 위해 가장 열심히 뛰어다닌 것은 바로 분이(신세경)였다. 그는 이방원이 잡혀가는 것을 목격한 후 직접 홍인방(전노민)을 찾았다.
그러나 홍인방의 집 대문이 열린 순간 앞서 이서군 사건에서 갈등을 겪었던 주동자들이 등장했다. 분이는 순식간에 머리채를 잡혔고 목숨이 경각에 달리는 위기에 처했음에도 "이방원을 구해달라"고 청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분이는 불굴의 의지로 홍인방과 대화를 나누게 됐고 "신을 사줬다"며 이방원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홍인방은 "이방원에게 내 이름을 말하면 죽는다고 전하라"면서 분이를 이방원이 있는 감옥으로 갈 수 있게 도와줬다.
어렵게 이방원과 만나게 된 분이는 끔찍한 고신을 당한 이방원에게 "홍인방과 이성계의 이름을 말해선 안 돼"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힘든 고신으로 괴로워하는 이방원에게 "기죽지 마. 그리고 웃어"라고 용기를 북돋아 줬다.
이에 이방원은 "너부터 웃어 봐"라고 말했고 분이는 미소를 지으며 "내가 너 왜 마음에 들어 하는 줄 알아? 안 죽을 것 같아서. 안 떠날 것 같아서"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방원은 "너 나 마음에 들어 했냐"라면서도 "안 죽어. 반드시 살아서 나갈 거야"라고 다짐하며 분이를 안심시켰다.
이후 분이는 정도전(김명민)에게 가 이방원을 구해달라고 간청했다. 분이는 "저와 방원이는 같아요. 누구보다 아저씨의 계책이 살아가는 희망이었을 거예요. 잘못한 것 알지만 잘못한 걸 갚을 기회를 주세요"라고 호소하며 결국 정도전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앞서 이방원과 분이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은연중에 서로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있다. 특히 이날 분이는 '감옥'과 '고신'이라는 위기감에 이방원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폭발시킨 상황. 이에 과연 이방원과 분이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으며 급물살을 탈지 다음 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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