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원영 인턴기자]인분교수 징역 12년
자신의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는 등 폭행 및 가혹행위를 저지른 이른바 '인분교수'에게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이 사건은 과거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 방송됐다.
당시 피해자를 진료했던 의사와 병원 관계자는 "보호자로 교수가 왔다. '환자 안정을 위한 제일 좋은 치료 방법을 부탁한다'고 했다. 점잖은 모습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불과 한달 뒤 피해자는 귀가 크게 부은 채 다른 병원을 찾았다. 환자는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인해 귀에 피가 차 있는 상태였다.
이는 모두 '인분 교수' 장모 씨의 짓이었다. 장 씨는 피해자에게 인분을 먹이고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채 가스를 살포해 화상을 입게 했다.
피해자는 "더 폭행을 당하면 신체 일부를 잘라야 하는 위험도 있었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난 9월 검찰은 장 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으나 대법원 판결에서 그보다 더 늘어난 징역 12년의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대소변을 피해자에게 강제로 먹이고 얼굴에 비닐을 씌우고 최루가스를 뿌리는 등 수법이 극악하고 피해자가 자살을 시도 한 뒤에도 범행을 멈추지 않은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 중대한 범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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