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기자]최근 남다른 천재성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닮은꼴 천재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바로 역사상 가장 극적인 대결 실화를 그린 영화 '세기의 매치'의 주인공 체스 천재 바비 피셔와 드라마 '응답하라 1998'의 천재 바둑기사 최택이 그 주인공이다. '세기의 매치'는 미국을 제패한 체스 천재와 무패 신화의 전설적인 체스 황제가 벌이는 역사상 가장 극적인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토비 맥과이어가 연기하는 바비 피셔는 6세에 체스를 시작해,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미국 체스계를 제패하고 15세에 체스 역사상 최연소 그랜드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한 체스 천재이다. 어린 시절부터 타고난 두뇌와 뛰어난 기억력으로 자신이 펼친 모든 게임의 수를 기억할 정도로 비범함을 가졌던 그는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으며 최고의 체스 스타로 떠올랐다.
'응답하라 1988' 속 박보검이 연기하는 최택 또한 일찍이 바둑에 대한 재능을 발견해 13세에 세계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한 대한민국 국보급 바둑 기사다. 천재성을 지닌 두 캐릭터는 이처럼 뛰어난 활약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 속에서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다.
바비피셔의 일생일대 목표는 체스계의 전설인 보리스 스파스키를 이기고 세계 정상의 자리에 등극하는 것. 특히 '소리 없는 제 3차 대전'이라 불릴 만큼, 전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두 천재의 역사적인 대결은 단순한 대결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것이었다.
이처럼 스크린과 브라운관 속 닮은꼴 천재들이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대결 실화를 그린 영화 '세기의 매치'는 오는 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