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내놓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영화 '헤이트풀8'을 통해 '스노우 웨스턴 서스펜스'라는 색다른 장르에 도전한다.

오는 2016년 1월 7일 개봉을 앞둔 '헤이트풀8'은 눈보라 속에 갇힌 8인, 누군가 벌인 독살을 시작으로 각자의 속내를 드러내며 벌어지는 광기의 하룻밤을 그린 스노우 웨스턴 서스펜스 영화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사진제공=누리픽쳐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사진제공=누리픽쳐스]

특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최근 AFM(America Film Market)에 참석해 "10편까지만 작품 활동을 하고 은퇴를 하겠다"고 밝혀 그의 여덟 번째 작품인 '헤이트풀8'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늘 각기 다른 작품에서 장르의 변주를 선보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헤이트풀8'에서 '스노우 웨스턴 서스펜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먼저 '헤이트풀8'은 먼지바람이 부는 곳이 아닌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원을 배경으로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쾌감을 안겨 줄 예정이다.

또한 숨 막히게 하얗고 광활한 설원은 눈보라로 인해 고립된 산장에 모인 8인과 그들의 이야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뿐만 아니라 쉼 없이 쏟아지는 대사들 속엔 캐릭터의 숨은 비밀들이 담겨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액션 부분도 눈여겨봐야 한다. 새하얀 설원을 새빨갛게 물들일 피까지 그냥 넘어가지 않은 감독은 리얼한 피를 표현하기 위해 특수 혈액 믹스를 제작해 사용, 일명 '타란티노 블렌드'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스토리는 단순해졌지만 이전 작품보다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와 재미, 고도의 긴장감, 짜릿한 액션을 선사할 '헤이트풀'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최고의 필모그래피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저수지의 개들'을 통해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킨 후 차기작 '펄프 픽션'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 10개가 넘는 상을 휩쓴 바 있다. 그는 이후 '재키 브라운', '데쓰 프루프', '킬 빌',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장고: 분노의 추적자' 등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전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는 거장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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