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참여한 영화 '헤이트풀8'(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의 OST가 국내에서 전격 발매됐다.
배급사 ㈜누리픽쳐스는 30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헤이트풀8'의 OST가 전격 발매됐다"고 밝혔다.
총 28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OST는 '헤이트풀8' 속 광활한 설원을 비추며 앞으로 시작될 이야기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1번 수록곡 'L`Ultima Diligenza Di Red Rock'부터 얽히고설킨 캐릭터들 사이의 이야기와 연결고리를 예측하게 만드는 'L`Inferno Bianco', 7인의 남자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죄수 역의 제니퍼 제이슨 리가 직접 연주하고 부른 'Jim Jones At Botany Bay'까지 담겨있다.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독은 마카로니 웨스턴 장르를 만든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무법자'로 서부극 음악을 선보인 이후 '헤이트풀8'를 통해 40년 만에 서부극으로 돌아왔다. 초창기 열정과 그동안 쌓아온 노련미를 더한 이번 작품에서 그는 비장하면서도 아름다은 선율을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엔니오 모리꼬네 감독의 참여를 위해 끝없는 러브콜을 보내며 이탈리아 로마까지 직접 찾아간 타란티노 감독의 삼고초려가 있었다는 비하인드가 밝혀지며 그가 만들어낸 음악에 대한 궁금증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 게다가 제 21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음악상 수상, 제 73회 골든글로브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2016년 아카데미의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헤이트풀8'은 비밀을 감춘 채 눈보라 속에 갇힌 8인, 누군가 벌인 독살을 시작으로 각자의 속내를 드러내며 벌어지는 광기의 하룻밤을 그린 스노우 웨스턴 서스펜스 장르의 영화다. 오는 1월 7일부터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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