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기자]'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과 신민아가 지구 밖 로맨스를 시작했다.
8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이하 '오마비', 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8회에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밝힌 영호(소지섭)와 그를 용서한 주은(신민아)의 본격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영호는 자신이 재벌3세라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인 주은에게 다가가 "속인 게 아니라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 중이었다. 왜 벌써 도망가려고 하냐"며 "연애든 다이어트든 계속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주은은 "난 거짓말하는 사람이랑 연애 안 해요"라고 매몰차게 말한 뒤 자신의 고향 대구로 내려갔다.
주은은 영호가 남긴 문자 하나를 확인하며 "어떻게 연락 한 통 없을 수 있냐"고 분노했다. 영호는 이어 "대구 비너스니까 대구에 있겠네. 나와요"라는 문자를 보냈고 이에 주은은 설레하며 뛰쳐나갔다.
다리 위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포옹과 함께 달달한 화해를 했다. 영호와 주은은 걷기 시작했고 영호는 "어렸을 때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걷거나 뛰거나 장난친 기억이 거의 없어요. 그렇게 아플 때 엄마가 돌아가셨고 황금 수저를 물려준 집안이 그렇게 따뜻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말 안 한 게 아니라 말 못한 거니까 한 번만 봐주지?"라며 애교 섞인 사과를 건넸다.
마음이 풀린 주은은 영호의 차에서 내려 "이거 욕정 아니니까 잘 들어요. 우리 손만 잡고 잘래요?"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한 이불을 덮고 잠을 청했다. 영호는 주은을 껴안으며 "아프지 마요. 나한텐 그게 제일 예쁜 거니까. 건강한 게 제일 섹시한 거니까"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서울 집으로 돌아온 주은은 창밖을 보던 중 첫눈을 발견하고는 기쁜 마음에 영호를 찾았다. 대답이 없자 전화를 건 주은은 영호의 휴대폰 소리에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영호의 방에 도착한 주은은 다리 통증이 재발한 듯 거친 숨을 내쉬며 바닥에 쓰러져 있는 영호를 발견했다. 놀란 주은이 다가가려고 하자 영호는 "오지마!"라고 소리쳐 그를 막았다.
'오마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