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하 디카프리오)가 제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과연 이 기세를 몰아 4번이나 고배를 마셨던 오스카상(아카데미 시상식)을 거머쥐을 수 있을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이하 '레버넌트')으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마이클 패스밴더(스티브 잡스), 윌 스미스(컨커션), 에디 레드마인(대니쉬 걸), 브라이언 크랜스톤(트럼보)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 그는 "정말 놀랍다. 감사하다. 이 영화는 내게 믿음을 줬다"라며 "그 믿음을 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에게 이 상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그 영향력이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이어져 '아카데미상 전초전'이라고도 불린다. 올해에는 영화상을 비롯해 뮤지컬과 코미디 부문 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주제가상, 각본상 등을 시상했다.
지금껏 디카프리오는 4번이나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신 상황. 이에 '아카데미상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가 오는 2월 28일 미국 LA 돌비 씨어터에서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관의 제왕'이라는 타이틀을 벗을 수 있을지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디카프리오의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까지 3관왕을 기록한 '레버넌트'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에게 버려진 후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4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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