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배우 한예슬이 사람의 심리를 읽는 점쟁이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지난해 SBS 드라마 ‘미녀의 탄생’ 이후 1년 만의 컴백이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예슬은 “맡은 역할이 인간적 면모가 많다. 사랑도 간을 보면서 다가가다가 어느 순간 홀라당 빠진다. 치아에 고춧가루가 끼기도 한다. 그렇다고 마냥 행복하고 발랄한 건 아니다. 사랑만 꿈꾸는 캐릭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남녀의 상처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마담 앙트완’은 심리학자 최수현의 심리상담센터 이름이자 점쟁이 고혜림의 예명 그리고 사랑에 관한 심리 실험 프로젝트 명칭이다.
한예슬은 극중에서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소울 닥터로 불리는 심리학자 최수현으로 나온다. 프랑스 비운의 왕비 마리 앙트와네트와 통하는 신점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점괘는 모두 가짜다. 타고난 심리 파악의 달인으로 대화나 표정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는다.
21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공개된 한예슬의 연기는 달달한 사랑 연기를 주로 했던 기존의 로코물과는 다르긴 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점쟁이로서 능청스러운 면모를 보이다가도 얼굴에 음식이 날아오는 코믹한 상황에도 직면한다. 마냥 발랄하기만 한 건 아니라는 점에서 자신의 대표작이자 지난 2006년 방송된 MBC ‘환상의 커플’의 안나 조 캐릭터와도 겹친다. 물론 두 캐릭터의 연관성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인 연기 톤이나 색깔이 연장선에 있다는 느낌을 준다. 변화의 성공 여부나 변신의 폭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하는 게 정확할 듯하다. ‘환상의 커플’ 이후 이렇다 할 대표작이 없는 한예슬이 이번 작품에서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가폰을 잡은 김윤철 PD는 “기존의 로맨스 코미디 물과는 다를 것”이라며 차별화를 선언했다. 과연 배우와 제작진의 ‘급이 다른 로코물’이라는 확언을 실천할 수 있을까.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2:00 PM] 제작발표회 시작
[2:03 PM] 하이라이트 영상
[2:13 PM] 개별 및 단체 포토타임 시작
[2:26 PM] 기자간담회 시작
Q. tvN ‘시그널’과 첫 방송 대결을 하는데
한예슬 : 김혜수는 너무 대단한 선배다. 시청자가 원하시는 취향에 따라서 보시면 될 것 같다. 우리는 밝고 유쾌한 색깔을 갖고 있다. ‘시그널’은 진지한 스릴러 물이다.
Q. 이주형 신인인데 이름 있는 배우들과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소감은?
이주형 : 신인이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사전에 상의를 해서 잡아나갔던 것 같다. 저희 회사에 연기 연습실이 있는데 거기에서도 배웠다.
Q. 배우들 캐스팅 배경은?
김윤철 PD : MBC ‘내 이름은 김삼순’에 정려원이 맡았던 역할을 프러포즈 한 적이 있다. 그때는 거절을 당해서 이번이 두 번째였다. 다행히 받아줘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 성준은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이어 두 번째로 일하게 된 배우다. 정진운도 첫 미팅 이후 바로 결정했다.
Q. 김윤철 감독과 재회했는데 어떤가?
성준 : 항상 존경하는 분이고 다시 해보고 싶었다. 사실 다른 스케줄 때문에 못할 것 같았는데 운 좋게 하게 됐다. 컷이 정확하시니까 헷갈리지 않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
Q. 실제로도 사람의 마음을 잘 읽는 편인가?
한예슬 : 사람을 관찰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평소에는 그 레이더를 끄고 산다. 좋아하는 사람이나 가까운 사람에 있어서는 관찰을 하고 경청하려는 편이다.
성준 : 경청하는 자세를 가지려고 한다. 그런 부분들을 유의해서 본다.
Q. 시청률 기대치는?
한예슬 : 시청률은 많이 나올수록 좋은 건 맞다. 하지만 압박감에 눌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청률 10%에 도전한다. 아 다시 5%로 수정한다(웃음).
Q, ‘내일도 칸타빌레’ 이후 오랜만의 작품이다 .꽃미남 캐릭터인 배우들이 많은데 차별점은 무엇인가?
이주형 : 요즘 꽃미남이 많은데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부분은 풋풋함으로 승부를 보겠다.
Q. 이제 본격적으로 연기를 하게 되는데 소감이 어떤가?
정진운 : 본격적으로 배우로 전향하는 게 아니라 기존에 하던 일도 꾸준히 하면서 시도하는 것이다. 주어진 일을 열심히 일하겠다.
[3:00PM] 기자간담회 종료
JTBC ‘마담 앙트완’은 한예슬을 필두로 성준 정진운 황승언 이주형 변희봉 장미화 등이 출연한다. 고주원, 김재경, 배유람 등이 특별 출연한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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