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혜정 기자]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2일 세계보건기구는 지카바이러스가 발병한 브라질에 대규모 질병 중 국제적 대응이 필요할 때 발효하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때 처음 선포됐으며 이후 2014년 소아마비 유행,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에 이어 4번째 발효됐다.
국내 역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카 바이러스 위기상황평가회의 설명회'에서 국내 감염증 의심 사례가 5건 신고됐으며 그 중 3건은 음성, 2건은 검사 중이라고 알렸다.
국내에서 전파될 위험은 낮지만 날이 풀리고 4~5월 이후 모기가 활동하면 주의가 따른다. 특히 해외에서 감염된 뒤 국내에 입국한 사람에 의한 간접 전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천공항은 지카 바이러스 위험국에서 온 입국자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남미에서 온 항공기에 대해선 방제작업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