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별이 되어 빛나리'
서모란이 자신이 하는 행동이 잘못된 줄 알면서도 고치지 않겠다 말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연출 권계홍 | 극본 유은하 조소영)에서는 서모란(서윤아 분)은 아빠 서동필(임호 분)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난 이렇게 배운대로 살 것"이라며 울부 짖었다.
이날 서동필은 서모란에게 "때린 건 미안하다. 하지만 네가 한 일도 잘못됐다"며 잘못을 지적했다.
하지만 서모란은 "나는 조봉희에게 디자이너, 종현오빠, 아빠 다 뺏겼다"면서 "더 한 짓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놀라는 서동필에게 서모란은 "이게 다 엄마·아빠 때문이다"라며 "아빠가 대영방직 사장이 된 후부터 두 사람은 계속 불안해 했다. 훔치고 뺏어온거 지키려고 늘 그랬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갖고 싶은거 뺏기면 놓치면 안된다고 악착같이 살라고 가르친건 당신들"이라고 말하며 "이미 늦었다. 난 이렇게 살꺼야 절대 안변해 배운대로 살겠다"며 잘못된 길인 줄 알면서도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했다.
이를 밖에서 듣던 오애숙(조은숙 분)은 과거를 회상하며 지난 날 모란이에게 "너는 모두가 입고 싶어 안달하는 그런 옷 만들라" "이 바닥에서 뺏기고 훔치는거 흔한 일. 살아 남을려면 그래야 한다"고 말하던 자신의 모습을 생각면서 "내가 틀렸을리 없어"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KBS 2TV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