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그래 그런거야
'그래 그런거야'에서 꿈을 가진 '취포자'가 등장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유세준(정해인 분)이 한혜경(기해숙 분)과 유재호(홍요섭 분)에게 취직을 하지 않겠다고 폭탄선언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경과 유재호는 아르바이트를 나간다는 유세윤을 불러다 앉혔다.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듯한 유세윤 걱정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유세준은 "요즘 취업 경쟁에서 나는 그저 그런 놈이기 때문에 취직을 하지 않고 자유인으로 살고 싶다"고 선언했다. 이에 유재호과 한혜경은 "정신을 차리라며 취직을 안하면 대리운전과 마트 알바로 생활을 유지 할 것이냐"고 황당해 했다. 이 말을 들은 유세준은 "알바로 번 돈으로 여행을 한 후 여행 기록을 책으로 출판해 돈을 많이 벌어 먼 미래에는 친구와 여행사를 차릴 것이다"고 밝혀 유재호와 한혜경을 분노케 했다.
유리(왕지혜 분)는 막무가내로 유세현(조한선 분)의 병원을 찾았다. 유소희(신소율 분)와 유세현이 자신의 전화를 피하자 무작정 병원으로 발걸음을 놓은 것. 난감해 하는 유소희에 유세현은 냉랭하게 대했고 어쩔 수 없이 유소희는 유리와 함께 카페에서 유세현을 기다렸다. 유세현을 기다리며 유소희는 유리에게 "벌주는 게 아니라 끝난 거라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이에 유리는 "딴 사람 만나고 있는 동안 내내 세현 씨 생각만 하더라. 마지막으로 선본 남자가 고릴라였다. 임대료만 몇 억이었다. 같이 저녁을 먹는데 도저히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유리는 또 "내가 이 남자와 결혼하면 고릴라 낳는 건가 싶더라. 순간 세현 씨가 보고 싶어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그 남자 어쩔 줄을 몰라 하더라. '갑자기 돌아가신 아빠가 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얼버무렸다"며 통쾌한 듯 웃었다. 결국 유리는 유세현의 재력 때문에 헤어지고 훤칠한 외모 때문에 다시 만나고 싶다는 철 없는 모습을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