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4전5기' 한풀이에 성공했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상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 디카프리오는 29일(우리시각) LA 돌비 씨어터에서 진행된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대 관전포인트는 디카프리오의 수상 여부였다. 디카프리오는 유독 아카데미와 인연이 없었다. 4번이나 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무관에 그쳤다. 하지만 4전5기 도전 끝에 오스카상을 손에 쥐었다. 디카프리오는 "감사하다"면서 "'레버넌트'는 굉장한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나의 형제 톰 하디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여자주연상은 '룸'에서 애절한 모성애 연기를 보여준 할리우드의 신예 브리 라슨에게 돌아갔다. 또 남·여 조연상에는 '스파이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 '대니쉬걸'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각각 차지했다.
각축을 벌인 감독상은 '레버넌트'의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에게 돌아갔다. 2연패. 그는 "디카프리오야 말로 진정한 '레버넌트'"라면서 "진정한 영혼이 담긴 연기에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또 아카데미의 꽃 작품상은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받았다. 다관왕의 주인공은 '매드맥스'. 이 영화는 의상상, 디자인상, 촬영상, 편집상 등을 휩쓸었다.
한편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송을 불러 주제가상 부분에 노미네이트, 한국인 최초 수상을 기대한 성악가 조수미의 수상은 불발됐다. 이 부분은 '007 스펙터'의 주제가를 부른 샘 스미스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작품상 : '스포트라이트'▲감독상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레버넌트')▲남우주연상: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레버넌트')▲여우주연상:브리 라슨('룸')▲남우조연상:마크 라이런스('스파이 브릿지')▲여우조연상:알리시아 비칸데르('데니쉬 걸')▲각본상:스포트라이트▲각색상:빅쇼트▲촬영상:엠마누엘 루베키즈('레버넌트')▲미술상: 콜린 깁슨('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상상: 재니 비번('매드맥스:분노의 도로')▲분장상: 레슬리 반더월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편집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음향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음향편집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시각효과상:엑스 마키나▲주제가상:Writing's On The Wall(샘 스미스, '007 스펙터')▲음악상:엔리오 모리꼬네('헤이트풀8')▲장편애니메이션상:'인사이드 아웃'▲외국어영화상:'사울의 아들'▲단편영화상:'말더듬이'▲단편애니상:'곰 이야기'▲장편다큐상:'에이미'▲단편다큐상:'어 걸 인 더 리버:더 프라이스 오브 포기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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