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스포트라이트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차지했다.

백인들만의 잔치라는 비판 속에 열린 올해 아카데미상에서는 탐사 보도를 그린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차지했다.

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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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와 마션, 룸 등 8개 작품이 경쟁했던 최우수 작품상은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에게 돌아갔다.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 보도한 탐사 보도팀의 실화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다.

'스포트라이트'의 제작자 마이클 슈가는 "이 영화는 생존자들에게 전달하는 목소리이며 그 목소리는 바티칸의 모든 길에 울려 퍼지게 될 합창이 될 텐데, 이 상이 그 소리를 더 크고 강하게 해 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12개 부문 후보에 오른 레버넌트와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매드맥스, 두 대작의 격돌로 더욱 흥미로웠다.

매드맥스는 미술상과 의상상, 편집상 등 6관왕을 휩쓸며 기염을 토했고, 레버넌트는 수상 수에서는 밀렸지만 두 가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유독 오스카상과 인연이 없던 주인공 디캐프리오가 데뷔 23년 만에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면서, 오스카상 '4전 5기' 꿈을 이룬 것.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 속에 또 한 번의 아카데미 수상자들이 배출됐다. 하지만 아카데미상이 그 권위를 지켜가기 위해서는 좀 더 열린 자세와 형평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