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정글의 법칙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황우슬혜와 박유환의 고백으로 더욱 뜻 깊은 마지막을 보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편 후발대의 본격 생존 마지막 날이 그려진 가운데, 부족원들이 한국에 있는 가족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SBS
SBS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제작진들로부터 손 편지 또는 영상편지를 받았다. 메시지의 발신인은 바로 한국에 있을 가족들로부터였다. 먼저 이종원은 아들로부터 온 편지를 기쁜 마음으로 읽었고, 또 아들과 엮인 에피소드도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장우와 환희는 실제 사촌인만큼, 친자매인 어머니들로부터 합동 영상편지를 받았다. 환희의 집에 제작진이 찾아갔고, 이에 어머니들은 자신들을 소개하며 서로의 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영상을 본 환희는 정글에서 보니 더욱 뜻깊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그 후 황우슬혜는 남동생으로부터 온 손 편지를 직접 읽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편지를 읽어 내려갔고, 어느 부분에선 왈칵 눈물을 쏟았다. 바로 2년 전 아픈 일을 떠올리는 동생의 글에 어머니의 죽음이 생각난 것. 황우슬혜는 2년 전 암으로 두달 만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동생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황우슬혜는 사실 생각만큼 정글이 힘들지 않다며, 살아가는 게 더 힘든 현실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황우슬혜의 사연과 소감을 들으며 눈길을 끄는 이가 한 명 있었으니 바로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이었다. 그는 눈물을 참지 못해 주변으로부터 위로의 토닥임을 받았다.

우는 이유로 박유환 역시 3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말했고, 어렸을 적 부모님이 이혼해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전했다. 또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 채워준 형 박유천에게 다시금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런 사연을 듣던 김병만은 시청자들이 혹여 우는 부족원들을 보며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길 바랐다. ‘가족’이란 말 하나면 누구든, 서울에 있어도 울컥하기 마련이라는 것. 그러며 자신의 아버지 역시 몇 년 전 돌아가셨다고 담담히 전하며 늘 함께 있다고 생각하기에 괜찮다고 전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에서는 족장 김병만과 더불어 이종원, 환희, 이장우, 성열, 박유환, 황우슬혜, 보라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