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필리버스터 나흘째
국회에서는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야당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이 계속되면서 여야가 팽팽히 대치하고 있다.
여야 지도부가 대치 정국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했던 담판 회동도 무산됐다.
테러 관련한 정보수집 권한 주체에 관련한 이견이 여전히 걸림돌이다.
현재 여야 원내지도부가 세부조항을 놓고 물밑조율을 이어가고 있지만 입장 차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공방은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볼썽사나운 입법방해 필리버스터로 국회 오명의 화룡점정을 찍고 있다면서 본회의장 앞 피켓 시위로 공세를 취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추진 중인 테러방지법이 국민을 감시하는 데 악용될 소지가 있다면서 나흘째 무제한 토론으로 본회의 의사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
오늘은 여야가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날인데, 획정안은 아직 국회에 제출조차 되지 않고 있어 이마저도 무산될 거라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독립기구인 선거구획정위에서 여야 정수인 획정위원들이 통폐합 분구 지역을 논의하면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합의가 늦어지면서 오늘 안에 획정안이 국회로 넘어올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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